SK케미칼, 비할로겐 PPS 생산
염소 사용하지 않고 벤젠만 원료로 … 2015년 이후 상업화
화학뉴스 2013.11.28
SK케미칼(대표 이문석)이 세계 최초로 염소를 사용하지 않는 PPS(Polyphenylene Sulfide) 개발에 성공했다.
PPS는 슈퍼 EP(Engineering Plastic)에 해당하는 고기능성 소재로 200-250℃의 온도에서 견디는 높은 내열성과 내화학성이 특징이며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PPS는 벤젠(Benzene)에 염소를 혼합한 P-디클로로벤젠(P-Dichlororbenzene)을 원료로 사용해 제조공정에 염소 투입이 불가피했으나, 염소는 할로겐 원소로 환경에 유해한 성분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전자제품의 오작동을 유발하는 원인물질로도 주목 받고 있어 대체가 시급한 상태이다. SK케미칼은 염소를 사용하지 않고 벤젠을 바로 PPS로 만드는 제조공정을 개발해 염소, 염화나트륨 등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10월1일 일본 Teijin과 합작으로 Inits를 설립하고 2015년까지 울산에 PPS 1만2000톤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며 추가증설을 통해 2만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PPS는 연평균 7% 이상 성장하는 블루오션 시장이지만 높은 기술력이 요구돼 국내기업들의 진입이 어려웠다. SK케미칼은 PPS를 통해 매년 약 3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PPS를 기반으로 한 다운스트림까지 포함하면 2020년까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3/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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