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산 저가공세에 곤혹
일본 아디핀산(Adipic Acid) 시장은 중국산이 소량 유입되고 Asahi Kasei가 Nobeoka 플랜트의 가동률을 70% 수준으로 유지해 나일론(Nylon) 66 원료로 자가소비하는 동시에 내수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2013년 초에는 원료가격 강세를 이유로 내수가격을 kg당 25엔 인상했다.
그러나 중국기업의 저가공세 및 신증설이 계속됨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아디핀산은 중국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공급과잉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수급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은 2-3년 전 아디핀산 가격이 강세를 보여 수익성이 호전되자 신증설을 확대해 생산능력이 2012년 약 92만톤으로 급격히 늘어났으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아디핀산 생산국가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Shangdong Haili Chemical은 아디핀산 생산능력이 22만5000톤으로 중국 총 생산능력의 24.5%를 차지하는 최대 메이저이고, Shandong Hualu HengSheng Chemical 16만톤, Henan Shenma Nylon Chemical 15만톤, PetroChina Liaoyang Petrochemical 14만톤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이클로헥센(Cyclohexene)을 원료로 사용하는 Henan Shenma Nylon Chemical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이클로헥산(Cyclohexane)을 원료로 채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