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처리 문제로 이천 반도체 공장 건설 반대 … 환경단체 대응 확대
화학뉴스 2013.12.23
환경단체들이 SK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반대하고 있다.균형발전지방분권 전국연대는 12월23일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 건설을 발표한 것에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문제는 2006년 이후 수도권 규제 완화와 환경정책, 지방균형발전 등에 대한 정부의 태도를 보여주는 정책적 기준”이라며 “논란이 된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의 입지제한 규정을 정부가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환경규제를 풀어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예정지는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지역이자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자연보전권역”이라며 “정부가 본격적으로 수도권 규제완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라고 밝혔다. 또 “<선 지방육성, 후 수도권 규제합리화>를 강조해온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며 “정부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허용을 취소하고, 수도권 규제 완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전국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균형발전지방분권 전국연대는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장 및 국회의원의 지역균형발전협의체, 비수도권 광역․기초의회 대표자들의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장협의회 등과 공동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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