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수입가격이 상승했다.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 따르면, 아연은 인디아산이 CIF 톤당 2198달러로 2013년 12월보다 164달러 상승했다.
중국에서 아연도금강판 생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생산량까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연(납)도 수요가 증가하면서 2279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연은 중국이 환경오염물질 생산을 규제한 영향으로 중국 생산량이 감소했고 2015년에는 연과 아연을 생산하는 광산이 폐쇄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기동(구리)도 수요가 늘어나면서 CIF 톤당 7495달러로 93달러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9% 하락했다.
니켈은 전 세계 니켈 생산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천연광석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스크랩 수입가격은 수요가 감소하면서 CIF 톤당 7300달러로 12월보다 140달러 하락했고, 주석도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돼 2만2652달러로 733달러 떨어졌다.
알루미늄도 공급은 증가했으나 거래가 부진해 1877달러로 12월보다 23달러 하락했다.
한편, 알루미늄스크랩은 수급의 큰 변화 없이 1600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