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 20나노 중반 미세공정 생산비중 31% … 공정 전환속도 빨라
화학뉴스 2014.04.29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2014년 하반기 반도체 D램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미세공정에서 경쟁기업인 미국 마이크론(Micron)과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0나노 중반 공정비중은 2014년 1/4분기 1%에 불과했지만 4/4분기에는 31%까지 확대돼 2014년 평균 1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나노 중반 공정비중이 4/4분기까지 36%로 확대돼 2014년 평균 24%를 기록하는 반면, 마이크론은 4/4분기 12%로 2014년 평균 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1-3위를 점유하며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일본 Elpida를 인수한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의 중국 Wuxi 공장 화재로 출하량이 줄어든 2013년 4/4분기 D램 매출액에서 SK하이닉스를 추월한 바 있다. 마이크론은 미세공정에서 경쟁력이 있는 Elpida를 인수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지만 SK하이닉스의 공정 전환속도는 따라잡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중국 Wuxi 공장 화재 때문에 25나노 전환이 예상보다 지연됐다”며 “그러나 2014년 2/4분기부터 25나노 공정이 적정수율에 도달하고 2014년 말에는 25나노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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