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불안요인이 남아 있으나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개인소비가 회복되고 있고 중국을 시작으로 신흥국도 선진국보다 GDP(국내총생산)가 2배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2013년 <아베노믹스> 제1탄, 제2탄에 따른 엔저, 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2013회계연도 제조업의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4년에는 제3탄인 성장전략의 구체화에 주력하고 있다.
화학산업은 2013년 6월 결정된 <일본 재흥전략>을 기본으로 성장을 위한 액션플랜을 설정했다. 산업기반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일본산업 부흥 플랜, 신규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전략시장 창조 플랜, 국제시장 획득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화 전략을 토대로 화학기업들이 신속하고 대담한 경영전략을 펼쳐 과제를 극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2014년 5월 가동을 중단하는 Mitsubishi Chemical의 Kashima 소재 No.1 에틸렌(Ethylene) 37만5000톤 크래커를 시작으로 다운사이징 가속화를 통해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석유화학, 기초화학을 생산하고 있는 연해 컴플렉스는 모든 산업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화학산업 뿐만 아니라 국가의 산업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셰일(Shale) 혁명, 중국의 석탄화학 등 석유화학의 원료가 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 설정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화학기업들은 신규시장 창출을 목표로 그린이노베이션, 라이프 이노베이션을 차세대 주력 분야로 설정해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지속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영역에서 화학기술을 활용한 이노베이션을 실시함으로써 신규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CH, 헬스케어 강화로 제2도약 실현
MCH(Mitsubishi Chemical Holdings)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촉진사업>으로 설정한 헬스케어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 4월1일 LSI(Life Science Institute)를 발족했다.
LSI는 건강 관련정보를 활용해 질병예방, 건강유지·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며 2020년 매출액 5000억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MCH는 2014년부터 경영계획 APTSIS15(2011-2015년)의 2단계에 들어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PVOH(Polyvinyl Alcohol)/EVOH(Ethylene-Vinyl Alcohol), 의약품, MMA(Methyl Methacrylate)/PMMA (PolyMMA), 기능성 수지 등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안정사업>을 적극 확대함으로써 2015년 전체 영업이익의 80%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LSI에 기대를 걸고 있다.
LSI는 임상검사, 신약개발 지원기업 Mitsubishi Chemical Medience(4월1일 LSI Medience로 변경), 의약품 원료·중간체 생산기업인 API, 의료·건강식품용 캡슐 생산기업인 Qualicaps, 건강 자가진단 서비스기업인 Healthy Life Compass와 제휴를 강화함과 동시에 건강·의료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재생의료 등 차세대 의료 부문과의 협업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탄소섬유,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소재, 유기 태양전지, 유기 광반도체를 <촉진사업>으로 설정해 실행함으로써 2015년 영업이익 100억엔을 달성할 방침이다.
<변동사업>으로 분류한 석유화학 기초원료는 Kashima에 이어 Mizushima 소재 에틸렌 크래커의 1기화 방안을 구체화한 후 Asahi Kasei Chemicals과의 합작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