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014년 4월 국내 화학섬유 제품 수출액은 감소한 반면 수출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화섬협회에 따르면, 4월 화섬 수출액은 2억3300만달러로 2013년 4월에 비해 1.1% 감소했으나 수출량은 9만9000톤으로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에스터(Polyester) 장섬유 수출량이 2만5000톤으로 61.2%, 나일론(Nylone) 장섬유가 4000톤으로 21.6% 급증했으며, 폴리에스터 단섬유는 1000톤으로 29.9%, 아크릴(Acryl) 장섬유는 200톤으로 7.1% 증가했다.
반면, 스판덱스(Spandex) 장섬유는 25.7%, 레이온 장섬유는 2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이 46.2%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으며 이태리 35.8%, 미국 24.9%, 인도네시아 19.2%, 중국 11.9%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독일과 이란 수출은 각각 5.0%, 67.9% 감소했다.
수입액은 1억1100만달러로 14.1% 증가했으며 수입 물량도 3만9000톤으로 29.8% 증가해 2014년 1/4분기 이후 지속적인 수입 증가세를 기록했다.
화섬협회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원료 시장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에서 비롯된 원료 공급과잉 및 세계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로 당분간 화섬 원료 및 산업의 경영상황은 고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