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의 영업실적이 골고루 개선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증권 김승우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2014년 2/4분기 영업이익이 372억원으로 1/4분기에 비해 30.1%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합성고무 부진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합성수지 사업은 1/4분기 영업이익률이 4%에 달한데 이어 2/4분기에도 마진이 개선되고 있고, 페놀유도제품 사업도 마진이 소폭 상승하면서 영업 손실 폭을 추가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합성고무 회복세가 더디기 때문에 2/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비해 19.6%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4분기에는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승우 연구원은 “합성고무 사업부문은 소폭 회복하는데 그칠 가능성이 높으나 3/4분기 상업가동을 시작하는 PPG(Propylene Glycol) 5만5000톤과 에폭시수지(Epoxy Resin) 4만5000톤 증설로 합성수지 및 페놀유도제품 부문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