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중희 교수팀, 나노복합재료 활용 … 백금보다 싸고 성능 우수
화학뉴스 2014.06.27
국내 연구진이 백금을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연료전지용 촉매를 개발했다.
전북대학교는 BIN융합공학과 이중희 교수와 석사과정 박민욱씨, 수소연료전지 공학과 박사광정 정대승씨, 박사후 연구원 아쇽 구마다스, 김남훈 연구교수팀이 그래핀(Graphene)에 산화니켈 코발트를 부착해 메탄올의 산화 환원을 돕는 촉매를 개발했다고 6월2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꿈의 신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그래핀에 산화니켈 코발트 나노입자를 부착하는 방식을 활용해 메탄올의 산화 환응 반응을 촉진하는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를 이용하면 가격이 비싼 백금보다 경제성이 우수하면서도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연료전지 상용화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차세대 주요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촉매로 활용되는 백금의 가격이 비싸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연구팀 이중희 교수는 “그래핀을 이용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연료전지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연료전지 촉매와 관련한 연구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그래핀을 활용한 나노복합재료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 수소에너지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인 세계 수소에너지학회 20번째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화학저널 2014/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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