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랄, 수요 둔화로 구조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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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침체 장기화에 배수설비 의무화 … 가격경쟁 치열해 조정 어려워 화학뉴스 2014.06.30
퍼프랄(Furfural) 및 퍼프릴알코올(Furfuryl Alcohol)의 주산지인 중국 공급기업이 수요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수요가 침체됨에 따라 거래가격이 채산라인 이하로 하락했고 배수 처리설비 설치의무화와 원가상승 등 생산에 필요한 경비지출 부담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이 생산량을 축소했기 때문에 거래가격은 춘절 연휴 이후 소폭 하락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앞으로 중국기업들이 가격조절에 나서지 않으면 업계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L‧FA는 대부분 중국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옥수수 줄기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2014년에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현지 공급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헐값에 판매했기 때문에 연초에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연휴가 끝나고 일본 등을 비롯한 소비국들이 본격적으로 구매를 나서면서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연휴 이후 가격이 반등조짐이 보이지 않으며 계속 소폭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의 FL‧FA 수요가 침체됨에 따라 가격도 오르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FA 원료인 푸란수지(Furan Resin)는 기계‧자동차 등의 생산부진의 영향으로 주력 용도인 주물 등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중국이 자체 소비했던 양이 일본 등 각 국가에 공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공급기업들은 현재 가격이 기존의 채산성을 밑도는 것으로 판단하고 생산량을 감축함으로써 추가 가격하락을 억제할 방침이다. 또 중국의 배수처리규제 본격화와 함께 전용설비 병설이 의무화되는 등 옥수수 줄기 가격이 배수처리용 수요증가로 인상되는 등 생산코스트가 상승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채산라인 회복을 위해서도 가격개정이 불가피하다. 다만, 양호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일본을 포함한 각 국가들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하고 싶어도 인상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중국의 FL‧FA 수요가 회복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공급기업의 채산라인 회복을 위한 가격인상을 실시하지 않는 이상 업계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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