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허브, Vopak 이어 Sinopec도
Sinomart가 지분 11% 투자 … SK에너지의 조기참여 가능성 대두
화학뉴스 2014.08.07
중국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이 울산 동북아오일허브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Vopak에 이은 2번째 글로벌 메이저의 참여로 동북아오일허브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한석유공사(KNOC)에 따르면, KNOC 서문규 사장은 7월23일 중국을 방문해 Sinopec의 자회사 Sinomart 대표를 만나 동북아오일허브 울산 북항 상부시설 합작법인(JVC)에 11%의 지분을 참여하는 내용의 구두합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계약내용을 협의하고 있으며 8월 말 합의서 서명을 통해 사업 참여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중국기업의 참여로 동북아오일허브 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중국이 확보한 석유를 국내에 저장함으로써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한반도 정세를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Sinopec의 투자가 확정되면 JVC의 해외지분 48% 가운데 Vopak 25%를 포함해 3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2013년 10월 S-Oil의 지분 참여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든 국내 지분 확보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정유기업 1곳이 지분율 5-6% 투자 의사를 밝히고 있어 8월 말 최종 참여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리아오일터미널은 동북아오일허브 울산 북항 터미널 설계‧구매‧시공(EPC)에 대해 총액입찰방식의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까지 6222억원을 투입해 LPG와 석유제품 저장설비 등 990만배럴의 저장시설을 짓는 공사이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Sinopec의 사업 참여 확정은 동북아오일허브 활성화는 물론 국내 최대 정유기업인 SK에너지의 사업 조기 참여를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학저널 2014/08/07>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에너지정책]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협력 강화 | 2022-12-14 | ||
[화학무역]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로 “재탄생” | 2019-11-13 | ||
[에너지정책] 오일허브, SK․한화 외면 “찬밥신세” | 2016-07-13 | ||
[화학경영] 현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정리” | 2016-03-28 | ||
[화학경영]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지지부진” | 2015-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