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가격은 7월29일 CFR FE Asia 톤당 200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아시아 AN(Acrylonitrile) 시세는 8월 현물재고가 크게 부족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CFR SE Asia는 1985달러로 5달러 올랐으며, CFR South Asia도 2015달러로 15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일부 무역상이 8월 하순 거래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확실하지 않다”며 “공급부족이 뚜렷하게 나타난 인디아 시장에서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수요가 좋은 편이어서 미국산 유입이 줄어들었다”며 “정기보수와 겹치면서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CFR India 8월 물량은 면세 기준으로 톤당 2030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공급가격을 CFR India 톤당 2050-2100달러로 제시했으나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은 5달러 하락하며 FOB Korea 톤당 1420달러, CFR China 1475달러에 그쳐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7월23일부터 한달 예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PTTAC의 정기보수가 마무리돼야 공급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7월31일과 8월1일 사이 타이완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해 프로필렌 대량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CPDC, FPC 등이 AN 가격인상에 나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