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천연고무 가격은 시장 환매수가 적정 수준을 형성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TSR(Technically Specified Rubber) 20 9월물 가격은 FOB Singapore 톤당 1660달러, 10월물은 1670달러로 모두 20달러씩 올랐다.
RSS(Ribbed Smoked Sheet) 3은 9월물이 182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10월물은 183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1월 천연고무 물량은 전일대비 1만5105위안으로 90위안 상승했고, 일본 도쿄상품거래소의 RSS3 물량은 202.2엔으로 0.8엔 올랐다.
국내 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1위 천연고무 생산국인 타이가 가격 회복을 위해 재배 면적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며 “감축 규모는 16만 헥타르로 타이 천연고무 재배면적의 8%, 전 세계 면적의 3%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한, 합성고무도 견조한 가격 흐름을 보였다.
SBR(Styrene Butadiene Rubber) 1502 그레이드는 공급타이트로 인해 2010달러를 형성해 전주대비 9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천연고무 약세가 빠른 시일에 회복될 가능성은 희박해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은 당분간은 계속해서  고군분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콕 포스트(Bangkok Post)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의 고무 생산 비용은 kg당 64.14바트인 반면 평균 고무 가격은 22.19바트 이하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