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페로실리콘 공장서 분진 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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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진시설 필터 고장으로 분진․매연 발생 … 인근 주민 호흡곤란 호소 화학뉴스 2014.09.11
경북 포항의 페로실리콘(Ferro Silicon) 공장에서 집진기 고장으로 다량의 분진과 매연이 인근 주택가에 날아들어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엠텍에 따르면, 9월10일 오후 7시30분 포항시 남구 소재 포스코 페로실리콘공장의 집진시설이 고장 나면서 다량의 분진과 매연이 발생했다. 사고로 다량의 분진이 인근 주택가와 아파트단지로 날아들어 주민들이 한때 호흡곤란을 겪고 기침을 하는 등 피해를 호소했다. 일부 주민은 사고가 난 공장으로 찾아가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주민 박모(50)씨는 “유리창과 차량이 분진으로 하얗게 뒤덮일 정도”라며 “한동안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고통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엠텍은 사고가 페로실리콘 공장내부 집진기의 여과장치인 직경 25cm, 길이 10m의 필터 16개 가운데 2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엠텍은 사고 발생 후 즉시 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원인파악과 긴급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포스코엠텍은 실리콘 첨가제인 고순도 페로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포스코가 소비하는 12만톤의 페로실리콘 가운데 90% 이상을 중국 등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 페로실리콘 공장은 2013년 5월 포스코가 건설했으며 계열사인 포스코엠텍이 위탁관리하고 있다. 포항시는 정확한 사고원인과 주민피해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살수차를 동원해 피해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장춘식 포스코엠텍 상무는 “집진기 필터 일부가 떨어져 사고가 났다”며 “가동을 증단하고 원인 파악과 피해보상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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