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및 일본 올레핀(Olefin) 시장은 가동을 중단했던 일부 생산기업들이 가동을 재개하면서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에틸렌(Ethylene) 가격은 10월3일 FOB Korea 톤당 1490달러, CFR SE Asia는 1505달러로 떨어졌다.
에틸렌은 Formosa Petrochemical가 Mailiao 소재 No.2 에틸렌(Ethylene) 103만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51만5000톤 크래커와 부타디엔(Butadiene) 16만2000톤 플랜트 가동률을 60-70%로 감축하면서 가격하락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하지만, 화재 이후 9월 말 가동률이 90%에 달하고 있고 No.3 에틸렌 120만톤, 프로필렌 60만톤, 부타디엔 17만6000톤 플랜트도 9월30일 재가동에 들어가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Bohai는 Tianjin 소재 프로필렌 60만톤 플랜트를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가동을 중단했고, CPC는 Talin 소재 프로필렌 45만톤 플랜트 누출사고에 따른 보수를 6월24일부터 7월 말까지 마무리해 재가동하고 있다.
Sinopec도 Yangzi 소재 에틸렌 45만톤 플랜트를 7월29일부터 8월 말까지 정기보수를 마무리하고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올레핀 시장도 일부 플랜트들이 가동을 재개하면서 공급과잉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Tonen은 Kawasaki 소재 에틸렌 51만5000톤, 프로필렌 30만톤 플랜트 정기보수를 9월말 끝마쳤고, Mitsui Chemicals도 Chiba 소재 에틸렌 60만톤, 프로필렌 33만1000톤 크래커를 9월17일 재가동했다.
한편, Idemitsu는 Tokuyama 소재 에틸렌 62만3000톤 및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9월9일부터 11월까지 정기보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