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Jurong에서 석탄가스화 프로젝트가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가 석탄을 원료로 화학 및 석유정제에 필수적인 일산화탄소(CO), 수소(H)를 대량 확보할 수 있는 설비를 Jurong에 건설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2014년 상반기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산화탄소는 PC(Polycarbonate), 초산(Acetic Acid) 등의 원료로, 수소는 중질유 탈황 등 석유정제에 필수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나 일산화탄소는 Jurong에 공급자가 1사 뿐이어서 공급처 다양화가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싱가폴 정부는 오래전부터 환경영향 등을 조사하면서 석탄가스화 프로젝트를 검토했으며 이미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운영기업을 선정하는 등 세부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석탄가스화 기술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천연가스 연소 시와 같은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고 기존에 사용할 수 없었던 저품질 석탄도 원료로 채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urong에서는 Tuas Power가 2013년부터 정탄(Clean Coal)과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발전‧증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싱가폴 정부는 Jurong의 차기 성장전략 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하 저장시설 JRC(Jurong Rock Cavern)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LPG(액화석유가스) 터미널 건설을 승인했으며 안전‧리스크 관리 조직을 구축함에 따라 석탄가스화에 따른 원료 다양화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