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 가격은 10월17일 CFR China 톤당 755달러로 65달러 급락했다.
아시아 PTA 시세는 10월 둘째 주 67달러 급락한데 이어 내림세를 지속했으며 나프타(Naphtha) 하락세 장기화로 P-X(Para-Xylene) 가격과 동반 추락했다.
폴리에스터(Polyester) 원료인 MEG(Monoethylene Glycol)도 PTA와 같이 하락했으며 당분간 가격이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PET 가격도 10월15일 Bottle 그레이드 기준 FOB NE Asia 톤당 1145달러로 50달러 급락했다.
PET 레진과 폴리에스터 생산기업들은 시황악화로 가동률을 감축해 타이완, 일본, 한국은 65-70%, 중국은 70% 수준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PTA 역시 가동률이 65-70%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이며 중국은 55%까지 떨어졌다.
한편, 10월10일 열매체유를 외부로 누출한 태광산업은 사고가 발생한 플랜트의 정비 및 교체가 완벽하게 이루어질 때까지 플랜트 가동이 중단됐다.
가열설비인 열교환기 내부 튜브가 파손되면서 새어나온 물이 열매체유와 반응해 외부로 누출된 사고로 400kg에 달하는 열매체유가 고압의 수증기에 섞여 외부로 날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태광산업은 “최대한 빠르게 플랜트를 정비해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공급이 갑작스럽게 중단되면서 계약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플랜트를 정상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울산고용노동지청은 태광산업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열교환기 결함과 유지관리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여서 가까운 시일에 재가동에 돌입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