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고무 수출은 2014년 3/4분기에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R(Butadiene Rubber) 총 수출량은 2013년 3/4분기 9만7480톤, 4/4분기 7만6653톤, 2014년 1/4분기 8만6471톤, 2/4분기 9만5488톤으로 증감을 반복했고 3/4분기에는 8만7741톤으로 전분기대비 7747톤 감소했다.
중국 수출도 마찬가지로 2014년 2/4분기 2만1682톤에서 3/4분기 1만7756톤으로 3926톤 줄어 전분기대비 18.1%, 전년동기대비 28.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SBR(Styrene Butadiene Rubber) 총 수출량은 2014년 1/4분기 15만8308톤에서 2/4분기 16만5371톤으로 7063톤 증가했으나 3/4분기에는 14만629톤으로 2만4742톤 감소해 전분기대비 15.0% 줄었다.
중국 수출량도 2/4분기 3만7044톤에서 3/4분기 2만7473톤으로 25.8% 급감했다.
시장 관계자는 “SBR은 최대 수출국이 중국이 아닌 인디아가 되고 있다”며 “2013년 총 수출량은 중국 13만21톤, 인디아가 12만39톤으로 중국이 소폭 앞섰으나 인디아 수출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2014년에는 인디아 수출량이 계속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합성고무 생산능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공급량을 늘리고 있으나 수요회복 속도는 더뎌 시황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SBR은 2014년 1/4분기 인디아 수출량이 3만6971톤으로 중국 2만9299톤을 크게 앞섰고 2/4분기에는 중국 수출량과 비슷한 수준을 다시 유지했으나 3/4분기에 다시 중국 수출물량보다 4600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