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 Holding이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사업의 수익성 개선책을 추진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PTA 공급과잉이 심각해지자 인도네시아, 중국, 인디아 플랜트의 가동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가격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시장으로의 공급을 추진하고, 원료 P-X(Para-Xylene)와의 스프레드가 축소돼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코스트 감축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채산성이 가장 악화된 중국에서는 인근 P-X 플랜트와 제휴해 코스트 감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인도네시아, 중국, 인디아에 PTA 총 26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주력거점인 MCC PTA Asia Pacific의 가동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처를 다양화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중국, 인디아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중국의 자급률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PTA 사업 전반의 수익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Mitsubishi Chemical은 일본 PTA 생산을 중단하고 2009년부터 PTA 사업 및 기술 본사기능을 MCC PTA Asia Pacific으로 이관해 사업구조를 재구축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인디아 플랜트의 전력 공급을 자가발전에서 외부조달로 전환하는 등 코스트 감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1월 No.1, 3월 No.2 플랜트에 각각 적용할 계획이다.
PTA와 P-X의 스프레드는 2011년 톤당 평균 246달러에서 2012년 108달러, 2013년 100달러 이하로 축소돼 채산라인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MCC PTA Asia Pacific은 P-X와의 스프레드가 80달러에 불과해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구축할 방침으로 중국 Ningbo 소재 PTA 플랜트 인근에 2016년을 목표로 P-X 16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는 Daxie Petrochemical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인프라를 공동 이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원료코스트를 감축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휴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