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가격은 11월7일 CFR Japan 톤당 684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아시아 나프타(Naphtha) 시세는 국제유가가 다시 폭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공급과잉이 지속됨으로써 700달러까지 무너지는 사태로 발전했다.
FOB Singapore는 663달러로 33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3.39달러로 2달러 가까이 폭락해 폭락세를 재연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유럽의 올레핀(Olefin) 생산기업 및 휘발유 블렌딩 관련기업들이 나프타 구매에 소극적으로 임함으로써 유럽산의 아시아 유입이 증가해 아시아 가격 급락으로 이어졌다.
CFR Japan은 700달러가 무너짐으로써 2010년 9월23일 톤당 681.75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
석유화학용 나프타 공급이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줄어듦으로써 700달러가 무너졌고, 겨울철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LPG(액화석유가스)가 초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