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가격은 11월13일 CFR FE Asia 톤당 2035달러로 40달러 급락했다.
아시아 CPL(Caprolactam) 시세는 벤젠(Benzene) 공급 원료 가격이 떨어지고 매세가 약했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CFR SE Asia도 40달러 급락세를 이어가 2055달러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젠은 11월7일 FOB Korea 톤당 985달러를 형성해 전주대비 58달러 떨어졌으며, 다운스트림 체인이 대거 악화되면서 11월14일에는 938달러까지 폭락해 2010년 11월30일 934달러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최저수준을 형성했다.
최종 수요처는 CPL을 11월 말이나 12월 초 CFR RE Asia 톤당 2000달러 수준에서 구매하기를 원했으나 최소 한주 정도는 지나야 가격이 더욱 떨어져 2000달러 수준에 근접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북아시아 카프로락탐 생산관계자는 “최근에 벤젠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카프로락탐도 20월 중순으로 CFR 톤당 2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러시아산과 멕시코산은 중국으로 들어오는 즉시 인도(Prompt Delivery) 가격으로 CFR 톤당 2050-207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1만5000-1만5300위안, 수입가격 기준으로는 1902-1942달러를 형성해 글로벌 스팟 공급가격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 관계자는 “중국에서 카프로락탐 판매가격이 낮게 거래되면서 타이완에 공급되는 가격도 낮아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