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흑연 합작사업 무산 위기
Tokai와 합작투자 2016년 3월로 연기 … 태양광 침체에 국제유가 폭락
화학뉴스 2014.12.05
포스코켐텍(대표 조봉래)이 2014년 설립할 계획이던 등방흑연 생산법인 설립을 2016년 이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켐텍은 2014년 12월31일까지 완료 예정이었던 등방흑연 생산법인에 대한 자본 출자일을 2016년 3월31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2월5일 발표했다. 포스코켐텍은 일본 Tokai Carbon과 60대40 합작으로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해왔다. 등방흑연블록은 태양전지용 잉곳(Ingot)과 LED(Light Emitting Diode) 반도체 분야에 활용되는 필수 소재로 2012년 9월 Tokai Carbon과 포항 부품소재전용단지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부적인 자본 설립계획도 확정된 상태로 설립자본금 714억원 가운데 포스코켐텍이 428억원을 투입해 주식 428만4000주를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스코켐텍은 법인 설립 이후 18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증설할 계획도 수립한 상태이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생산법인 설립은 태양광 침체가 장기화되며 설립 예정일을 2016년 3월 이후로 미루어 졌다. 시장에서는 법적효력이 없는 MOU를 체결했기 때문에 장기간 지연되면 사업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고 Tokai Carbon이 다른 파트너를 찾아나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태양광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분산형 태양광 발전 촉진방안을 9월 발표해 태양광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며 “태양광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도 극히 낮기 때문에 포스코켐텍의 등방흑연블록 공장 설립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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