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기관협의회 논의 개시 … 부채비율 290%로 줄고 신용등급 상향
화학뉴스 2014.12.05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5년 만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에서 졸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금호타이어 채권단은 12월4일 오후 실무자 회의를 열고 금호타이어 실사 결과를 점검하고 워크아웃 종료 여부를 논의했다. 논의 결과를 토대로 채권기관협의회는 12월5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종료 안건을 공식 상정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지분은 워크아웃 기간 출자전환에 따라 우리은행 14%, 산업은행 13.5% 등 9개 채권기관이 42%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호타이어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어 워크아웃 졸업이 유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부채비율은 2010년 858%에서 2014년 상반기 290%까지 낮아졌고 신용등급도 BBB-에서 BBB로 상향됐다. 워크아웃이 종료되면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일가의 지분율은 7.9%이며, 박삼구 회장 측이 채권단 보유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채권단은 공동 관리를 받는 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 종료 안건을 채권기관협의회에 부의한 상태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빠르면 12월5일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졸업 안건에 대한 채권기관 의견 회신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채권단 사이에 별다른 이견이 없어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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