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 제공 … 안전관리 시스템도 투자 계속
화학뉴스 2014.12.10
석유화학산업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확대돼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BASF는 유럽 자동차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Mercedes Benz, Audi, BMW 등 자동차 소재를 중심으로 화학제품을 공급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 특히, 독일 본사가 있는 Ludwigshafen에 디자인 패브릭 센터 BASF는 화학산업을 기존 제조업에서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Alex Horisberger 수석 디자이너는 “석유화학 소재를 채용하는 수요기업들은 소재에 대한 지식이 제한적”이라며 “수요기업들에게 다양한 소재를 경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형태 영업 방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LANXESS도 수요기업 요구에 적합한 소재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5월 홍콩 소재 EP(Engineering Plastics) 중심으로 R&D 센터를 설립하며 석유화학산업을 서비스업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기존 석유화학산업은 생산에 집중돼 제조코스트 및 품질에 집중됐으나 2010년 이후,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소재를 알맞게 제공하는 서비스에도 화학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다. BASF, LANXESS 뿐만 아니라 Dow Chemical, Merck 등 글로벌 화학기업도 국내에 전자 및 특수소재 등 R&D 센터를 설립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 유럽의 친환경 정책으로 유럽 화학기업들은 친환경 소재 사업이 계속되고 있다. BASF는 국내 LG화학과 삼성SDI가 주도하고 있는 2차전지 사업에도 뛰어들어 유럽 자동차 생산기업을 겨냥하고 있다. 유럽에서 전기자동차 시장이 성장하기 전에 선도적으로 유럽 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2차전지 시장을 장악할 필요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2차전지 시장도 유럽 국내 자동차 생산기업을 통해 성장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국내 자동차 생산기업은 정부 친환경 정책이 미흡해 유럽 자동차산업에 비해 전기자동차 개발에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BASF 자회사인 Luwoge는 독일 친환경 정책으로 난방비용 및 이산화탄소 발생을 80%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오래된 건물을 보수하고 있다. Luwoge는 건물보수를 BASF에서 생산하는 건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 단열재, 투명발포 금속이 코팅된 삼중창을 사용하면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uwoge는 독일 정부가 에너지절감을 권장해 지원하고 있어 지속적인 에너지효율사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Luwoge 관계자는 “고비용과 보수기간이 기존에 비해 길어 물리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으나 독일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에너지효율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 석유화학기업은 건축법 개정으로 열효율 강화가 강화돼 단열재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에너지효율사업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건축법 개정으로 단열재 사용이 고효율에 두께가 얇은 단열재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전부로 에너지효율 지원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건자재 사업이 단열재 이외에는 수익성이 부진한 것으로 판단해 석유화학기업들이 건축 소재 부문을 분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LG화학과 LG하우시스를 분리했으며 한화그룹은 한화케미칼과 한화L&C를 분리해 건축자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건축자재의 원료가 대부분 석유화학에서 시작되고 있어 건축자재 R&D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화학기업과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단순하게 건자재 원료를 생산해서 공급하는 것보다 건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R&D까지 확대돼야 건자재용 품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 BASF는 친환경 사업에 이어 화학단지 및 근접지역의 안전 서비스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BASF는 독일 Ludwigshafen에 세계에서 가장 큰 화학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단지가 주거지역과 밀접해 있어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울산, 여수, 대산 등 석유화학단지도 도시와 근접해 있어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BASF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수질, 대기, 소음, 악취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유해물질이 방출되는 즉시 비상관리센터에서 경고방송으로 비상사태에 대처하고 있다. 소방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Ludwigshafen시와 협력해 화학사고 대응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ASF는 시에서 운영하는 소방서와는 별개로 소방센터를 운영해 약 120명 소방관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고 대응을 위해 소방센터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세계 6대가 존재하는 대당 120만유로 특수 소방차를 2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ASF 소방센터 관계자는 “BASF는 BASF 관련 사고 뿐만 아니라 화학단지 및 인근 사고까지도 처리하고 있으며 독일 정부 및 인근 주민에게 BASF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영향력을 인식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화학단지 입구마다 철저한 검문을 통해 사고 및 보안을 철저히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석유화학단지는 입구에서 검문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스팀크래커(Steam Cracker) 및 플랜트에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단지는 정부와 협력해 별도 안전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원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석유화학기업의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독일 Ludwigshafen에서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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