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2014년 4/4분기 영업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증권 이한얼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2014년 4/4분기 영업이익이 539억원으로 예상치 519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합성고무는 부타디엔(Butadiene) 가격 하락으로 3/4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흑자를 기록하거나 소폭 부진했으나, 페놀(Phenol) 유도제품은 수급타이트 및 원료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1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에너지 부문 순차 정기보수와 합성고무 비수기 돌입, 연말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2014년 3/4분기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며 “당기순이익은 2013년 4/4분기 중국 사업의 손실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4년 영업이익은 페놀 유도제품과 합성수지를 중심으로 개선돼 1849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에 비해 3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년에도 에너지 부문 증설효과와 합성고무 회복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한얼 연구원은 “2015년 7월 스팀 400톤, 12월 스팀 400톤과 전기 145MW가 순차적으로 증설되면 영업이익이 300억원 수준에서 55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합성고무는 원재료인 부타디엔 안정화 및 전방산업인 타이어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