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설립시기 40년 넘어 … 양극재 사업으로는 위기돌파 어려워
화학뉴스 2014.12.19
한화그룹(대표 김승연)이 11월 삼성그룹의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을 2조원대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나 화학 계열사인 삼성정밀화학이 매각대상에서 제외된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삼성정밀화학이 삼성의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인 2차전지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양극재 시장은 국내에서만 한화케미칼, 포스코ESM, 코스모신소재 등이 대거 진입한데 이어 글로벌기업들의 증설까지 더해져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고수익 창출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극재 사업이 안정적 수익원이 되더라도 공급과잉으로 영업이익이 2년 사이 75% 급감한 CA(Chlor-Alkali) 사업부의 적자를 메꾸어 줄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2014년 1-9월 매출액이 89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했으며, 3분기 연속 영업손실로 25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장기적으로도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사업이 부재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화의 CA 사업부 인수 불발 역시 이미 공급과잉 시장에서 삼성정밀화학의 추가 인수로 수익성 악화 심화를 우려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10월 Dow Chemical의 CA 사업부를 3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을 고려할 때 CA 사업 확장에 대한 우려보다는 이면에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정밀화학은 이미 노조가 확립돼 있기 때문에 인수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삼성정밀화학 노조는 40년이 넘은 장기 노조로 결속력이 끈끈해 매각하는데 걸림돌이 됐을 것”이라며 “삼성 입장에서도 이미지 손상이 우려되고 한화케미칼도 장기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 꺼려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최근 인수가 확정된 삼성테크윈은 직원들이 성명을 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한데 이어 삼성토탈도 11월28일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노조 활동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정밀화학 노동조합은 1971년 전국화학노동조합 한국비료지부 설립으로 시작해 1981년 연맹체로 변경된 후 1994년 한국비료가 삼성그룹에 인수되며 삼성정밀화학 소속으로 변경됐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4/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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