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36달러에서 12월 675달러로 … 바이어 패닉상태 지속
화학뉴스 2015.01.02
2014년 O-X 가격은 원료인 M-X 하락과 국제유가 폭락으로 초약세를 지속했다.
아시아 O-X(Ortho-Xylene) 시세는 2014년 1월 초부터 하락세를 이어가 1월17일 FOB Korea 톤당 1390달러로 1400달러가 붕괴됐으며 2월21일 1300달러, 5월9일 1200달러마저도 허물어졌다. O-X는 다운스트림 수요 침체가 지속된 영향으로 구매수요 부진이 계속됨으로써 1월 동남아를 중심으로 가동률을 낮추고 있고 일부는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특히, 중국의 구매가 부진했으며 인디아에서도 수요약세로 추가 하락을 견인했다. 하지만, 6월 초부터 반등하며 6월27일 FOB Korea 톤당 1245달러로 3주간 100달러 가까이 폭등했다. 원료 Isomer 그레이드 M-X(Mixed-Xylene)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했고, 국내 P-X(Para-Xylene) 신증설을 앞두고 급등세를 나타내 원료 수급차질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7월도 수요약세에도 불구하고 1200달러대를 유지했으나 원료 M-X가 P-X 공급과잉이 악화돼 폭락함으로써 O-X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도 8월 말부터 폭락하기 시작하면서 O-X 가격에 영향을 미쳤으며 8월22일 FOB Korea 톤당 1199달러로 1200달러가 3개월만에 붕괴됐으며 9월26일에는 1100달러선이 무너졌다. O-X는 전반적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어 대부분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구매를 연기함으로써 하락세를 지속했다. 중국기업들은 바이어들이 패닉상태에 빠져들 정도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가 하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월17일 FOB Korea 985달러로 1000달러대가 무너졌으며, 11월14일 900달러가 붕괴돼 걷잡을 수 없이 폭락세를 지속하면서 12월26일 FOB Korea 톤당 675달러로 2개월만에 400달러 가까이 폭락했다. <허웅 기자> 표, 그래프: < O-X 가격추이 > <화학저널 2015/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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