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X, 400달러가 하락 “마지노선”
국제유가 폭락으로 하락세 지속 … 시장 침체로 공급과잉도 장기화
화학뉴스 2015.01.21
BTX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벤젠(Benzene)은 2015년 1월9일 FOB Korea 톤당 585달러로 89달러 폭락해 600달러가 무너졌으며 톨루엔(Toluene)도 524달러, 자일렌(Xylene)은 525달러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 국제유가는 두바이유(Dubai)가 1월9일 배럴당 46.9달러로 2014년 8월에 비해 절반 이상 떨어짐에 따라 BTX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BTX는 2014년 8월 벤젠이 1300달러에서 2015년 1월 585달러, 톨루엔이 1150달러에서 524달러, 자일렌이 1080달러에서 525달러로 반토막났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40달러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BTX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BTX 생산기업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로 폭락하면 벤젠 450달러, 톨루엔 430달러, 자일렌 400달러 수준으로 폭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2004년 두바이유가 배럴당 30달러를 기록했을 때 벤젠 550달러, 톨루엔 480달러, 자일렌 470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나 2004년에는 BTX 수급타이트가 지속됐다”며 “2014-2015년에는 공급과잉이 지속돼 현물가격이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BTX 생산기업들은 국제유가 폭락이 지속돼도 400달러를 마지노선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400달러 아래로 떨어져도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해 다시 4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BTX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400달러가 마지노선이며 문제는 BTX 시장이 공급과잉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공급과잉 악화가 계속되면 BTX는 국제유가가 폭락을 멈추어도 400달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BTX 시장은 2014년 P-X(Para-Xylene) 증설이 공급과잉에 영향을 미쳐 2015년 상반기에도 국제유가 폭락과 함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허웅 기자> 표,그래프: < BTX 가격 전망 > <화학저널 2015/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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