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21년 제조코스트 kg당 6-7달러 절감 … 2015년 1만톤 증설도
화학뉴스 2015.01.21
OCI(대표 이우현)는 폴리실리콘 감가상각이 2018-2021년 종료되면서 제조코스트가 대폭 절감될 전망이다.OCI는 2008년부터 2011년 말까지 P1-P3.7공장을 건설함에 따라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4만2000톤에 달하고 있다. 2015년 3/4분기에는 1만톤 디보틀넥킹(Debottlenecking)을 마무리하고 총 생산능력을 5만2000톤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OCI는 폴리실리콘 공장의 감가상각이 종료됨에 따라 제조코스트가 kg당 6-7달러 수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OCI는 P3.7까지 단위 자비가 kg당 65.9달러로 OCI의 감가상각 방법이 10년 정액법인 것을 고려하면 감가상각비가 kg당 6.6달러가 발생한다”며 “감가상각이 종료되면 제조원가가 kg당 6-7달러 저렴해지는 것은 맞으나 2018-2021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감가상각비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OCI는 2015년 3/4분기 디보틀넥킹을 통해 제조코스트가 kg당 2달러 줄어들고 2018년부터 감가상각 종료가 시작돼 2021년 감가상각이 마무리되면 폴리실리콘 제조원가가 kg당 10-12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관계자들은 OCI의 폴리실리콘 제조코스트가 낮아지면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폴리실리콘 생산기업들도 비슷한 시기에 감가상각이 종료될 것을 감안하면 폴리실리콘 시장은 제조코스트 절감기술을 확보하고 생산능력이 큰 메이저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폴리실리콘 시장은 더 이상의 신규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OCI가 2014년 말 재무제표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가격을 인하해 폴리실리콘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 OCI의 저가공세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5/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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