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화수소, 공급과잉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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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15년 수요 200만톤 상회 … CPL‧PO 침체로 감소 우려 화학뉴스 2015.02.05
중국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시장이 확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연평균 10-15% 가량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2015년 중국 수요는 200만톤으로 일본의 10배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수요를 견인하는 것이 신증설이 잇따르고 있는 CPL(Caprolactam)과 PO(Propylene Oxide) 용으로 내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과산화수소는 종이와 섬유 등의 표백, 반도체의 세전 등에 사용되며 분해 후에는 물과 산소로 분리되는 특성을 바탕으로 공업 분야 뿐만 아니라 식품용기의 살균, 배수처리, 토양개질 등 다양한 용도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주요용도인 종이‧펄프용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수요가 18만톤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중국은 경제성장과 함께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주로 섬유, 종이․펄프의 표백, 전자제품 세정, 화학합성용 등에 투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수요 증가 추세가 연평균 20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내수가 180만톤을 돌파했으며 늦어도 2015년에는 2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PL과 PO가 과산화수소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CPL과 PO 모두 중국에서 플랜트 신증서이 잇따르며 수급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섬유와 종이 표백 등 기존 용도는 안정적인 신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CPL, PO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전체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CPL은 2013년 말 기준 생산능력이 181만톤으로 집계됐으나 2014년에도 생산능력 확대가 잇따르고 있다. 2014년 8월에도 Zhejiang 소재 Juhua Group이 생산능력 1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각지의 증설계획이 총 54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PL은 프로세스에 따라 과산화수소의 투입량이 달라지지만 일정수준의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PO도 Jilin 소재 Shenhua Group과 Jihua Northern Jukun과 합작기업인 Jishen Chemical이 2월 Jilin에 신규 플랜트를 건설했다. HPPO(Hydrogen Peroxide to Propylene Oxide) 공법을 채용했으며 생산능력은 세계 최고수준인 30만톤에 달하고 있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인근의 Evonik이 원료인 과산화수소를 공급하고 있다. CPL과 PO 모두 수요가 급감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과산화수소의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CPL은 2015년까지 중국의 단순 생산능력이 수요를 초과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으며 2015년 이후에도 신증설이 계획됨에 따라 수급밸런스가 붕괴돼 CPL에게 공급해온 과산화수소가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Zhangjiagang의 합작으로 과산화수소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Mitsubishi Chemical은 고품질제품을 식품용기의 살균용으로 공급해 차별화를 적극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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