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전자가 128기가바이트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를 양산한다고 2월26일 발표했다.
UFS는 국제 반도체표준화기구 JEDEC의 최신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2.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낸드플래시로 임의읽기 속도가 기존 고성능 내장메모리(eMMC 5.0)보다 2.7배 빠른 반면 소비전력은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서 사용하는 속도 가속 기능인 커맨드 큐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커맨드 큐는 내장 메모리카드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입․출력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하는 기술로 스마트폰에서 초고해상도 콘텐츠를 보면서 다른 작업을 해도 버퍼링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임의쓰기 속도는 외장 메모리카드(마이크로SD카드)보다 28배 빠른 1만4000 IOPS(Input/Output Operation Per Second)를 구현했다.
용량은 128·64·32기가바이트로 기존 eMMC의 64·32·16기가바이트보다 2배 확대돼 외장 메모리카드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위에 직접 쌓아 실장 면적을 절반으로 줄였다.
3월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S6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eMMC 5.0보다 임의읽기 속도를 1.5배 높인 eMMC 5.1 라인업도 양산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