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mco, 쌍용정유 경영권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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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는 6월2일 보유중인 쌍용정유의 지분 28.4%를 외국은행 등 국내외 금융기관으로 구성될 펀드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K도 3월이후 진행해온 쌍용정유 지분 인수협상이 쌍용정유 최대주주인 Aramco의 동의를 충족시키지 못해 무산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쌍용은 SK와 벌여온 협상이 무산됨에 따라 최근 프랑스 파리바은행 및 미국 체이스맨해튼은행과 쌍용정유 지분 매각을 위한 주간사 계약을 맺었다. 새로 조성될 펀드에는 프랑스 파리바은행을 포함해 국내외 3-4개 은행이 메이저로 참여할 예정이다. 쌍용정유도 이 펀드에 자금 일부를 댈 것으로 보인다. 쌍용은 7월말까지 주식 평가작업 및 펀드 구성을 마치고 정식 매각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쌍용정유 최대주주로서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Aramco도 쌍용이 추진하는 지분 매각방식에 동의했다고 쌍용측은 설명했다. 쌍용이 매각방식을 바꾼 이유는 쌍용정유 지분을 가장 빠른 시일내 팔기위한 것으로 SK와의 매각협상이 Aramco의 반대로 진전을 보지 못하자 차선책을 택한 것이다. 표, 그래프: | 쌍용정유의 지분비율 | 휘발유 시장점유율(1999) | <화학저널 1999/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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