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과연 어느 수준에서 안정될 것인가? 정유, 석유화학기업 뿐만 아니라 제조 관련기업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국제유가의 향방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014년 가을 국제유가가 폭락을 시작할 무렵에는 배럴당 75-80달러에서 하락을 멈출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40달러가 무너질 것인가를 놓고 논란이 있었으며, 2015년 들어서는 30달러가 붕괴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룬 바 있다. 75-80달러 한계선은 셰일가스·오일 투자의 마지노선을 상정한 것이고, 40달러 붕괴는 OPEC이 생산쿼터 3000만배럴을 고수하겠다고 호언한데서 연유한 것이며, 30달러 붕괴는 OPEC이 셰일가스·오일 생산을 중단시키기 위해 30달러 붕괴를 용인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폭락을 시작할 시점에서는 러시아를 코너로 몰기 위해 미국과 사우디가 연합전선을 펼치고 있다는 설이 분분했고, 50달러가 무너질 무렵에는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OPEC이 셰일가스·오일 생산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국에게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설이 유력했다. 하지만, 40달러 중반을 맴돌던 국제유가가 2월 중순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현재는 50달러대 중반에서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한때 60달러를 넘어섰으나 오래 버티지 못하고 3월 중순 50달러대로 폭락했으며, WTI는 40달러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사우디가 미국과의 정면승부를 피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한 산물이 아닌지 생각된다. 미국과 정면으로 대결하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으로 생각되고, 또 몇몇을 제외하고는 OPEC 회원국 대부분이 끝장을 보기에는 재정적으로 취약해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석유 시추리그 수가 3월 둘째주 866기로 전주에 비해 56기 감소함으로써 2011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5달러 이상 폭락한 것이 그렇고, 중동정세가 극히 불투명한데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도 이상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세를 본격화해 4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IEA는 최근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비OPEC의 원유 공급량이 급증하고 있고 당분간 급증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은 원유 생산 급증으로 재고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조만간 저장설비 부족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EA의 경고를 받아들인다면 미국의 석유 시추리그 수가 계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음에도 OPEC이 셰일가스·오일 생산을 제한하는 작업에 실패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40달러에 이어 30달러까지 붕괴될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Platt's는 IEA가 비OPEC의 2015년 원유 생산 증가량 전망을 하루 80만배럴에서 15만배럴로 대폭 낮추었다는 점을 근거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까지 오른 후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정면 배치되는 결과이다. OPEC이 하루 생산쿼터 3000만배럴을 유지하고 셰일가스·오일 생산이 크게 위축되지 않으며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된다는 가설이 성립된다면 30달러 붕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화학저널 2015년 3월 23/30일>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국제유가] 국제유가, 상호관세 완화 “급등” | 2025-05-09 | ||
[국제유가] 국제유가, 미국-중국 갈등 “하락” | 2025-05-08 | ||
[국제유가] 국제유가, 미국 셰일 감산 “급등” | 2025-05-07 | ||
[퍼스널케어] 글리세린, 공급 불안으로 강세 | 2025-05-07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LiB, EV 캐즘에 양극재 공급불안 | 2025-05-02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