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학 플랜트에서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화학 플랜트는 특성상 작은 안전사고라도 인명 피해는 물론 환경오염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되면 해당 공장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까지도 피해를 입기 때문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화학기업의 사고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규제적 대책보다도 교육적·기술적 대책으로, 효율적인 안전교육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안전관리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안전시스템 일원화로 효율성 높여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1996년 국내 최초로 환경경영 관련 국제기준인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1년에는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EHS(Environment Health & Safety)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작업환경 및 안전관리, 화학물질 관리, 온실가스 인벤토리 등을 통합관리하고 있다.
2014년 5월에는 안전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환경안전품질경영시스템으로 일원화해 별개 관리항목이 아니라 전체 경영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점검 및 평가할 수 있도록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