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태양광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KT와 협력해 공중전화부스에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처음 선보인다고 3월29일 발표했다.
충전소는 3월 마지막주에 영등포구 당산동 현대아이파크5단지 이면도로에 있는 한 공중전화 부스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4월8일 개막하는 에 참석하는 외국인 및 해외기업을 상대로 전기자동차 충전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KT와 공중전화부스를 전기자동차 충전소로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태양광 용량도 늘려 전기자동차 이용 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환경공단, 한국전력, 전기자동차 충전기 생산기업과 협력해 2015년 136기, 2016년에 270기의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확충해 2018년까지 총 600기를 늘릴 계획이다.
도심에는 공영·민간 주차장, 기사식당, 호텔 등에 격자형으로, 서울 외곽은 수도권과 연계해 방사형으로, 고속도로에는 광역형으로 충전기를 설치한다.
아울러 6월 이후 원하는 아파트에 전기자동차 충전단지를 조성해 <충전기 셰어링>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며 5월부터는 대형마트 등에 모바일 완속 충전기도 설치한다.
서울시는 충전망 확충을 통해 서울 어디서나 5분 안에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찾을 수 있고 어느 곳이나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