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국내 생산능력 40% 증설 … 자동차 ESS용 공급으로 연결
화학뉴스 2015.05.07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용 분리막 생산기업 W-Scope(대표 최원근)가 스마트폰, 태블릿PC용 판매 공세를 강화한다.
막대한 수요를 커버하기 위해 6월까지 국내 공장의 생산능력을 약 40% 증설해 1억평방미터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국 및 한국의 LiB 대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자동차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탑재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분리막의 박막화와 저저항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5㎛제품 개발은 물론 저항도를 20% 감소토록 할 방침이다. W-Scope는 영업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매출은 전년대비 66.4% 증가한 45억엔, 영업이익은 1억4700만원 적자에서 3억32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LiB 대기업인 Tianjin Lishen Battery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관련 공급을 확대했고, LG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차일축개별연신공법을 적용시킨 습식 분리막은 기계적 강도와 코스트 측면 모두를 만족시켜 LiB 대기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들어서는 민간용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장에 40억엔을 투자해 No.4 라인을 증설하고 있으며 6월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계속 늘어나는 기존 거래처용 출하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새로이 공급계약을 체결한 일본기업 출하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원근 사장은 “신규 라인은 가동 후 곧바로 풀가동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2015년 No.5 라인 착공에 대해서도 최종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민간용 채용실적을 쌓아나가면서 전기자동차(EV)나 하이브리드자동차(PHV) 탑재용 ESS 공급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것이다. W-Scope은 고용량, 고출력 등 시장요구에 부응하는 분리막 양산화도 서두르고 있다. 약 2년 전에는 16-20㎛ 두께가 주류였으나 모바일기기의 대형화에 따라 LiB 고용량화 요구가 높아짐으로써 정극재 활물질 확대를 목적으로 분리막의 고도화와 박막화를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는 가장 얇은 5㎛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지 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공률, 이온의 통기도 개선도 추진하고, 소재나 첨가제의 혼합 및 배합 기술을 구사함으로써 저항도를 20% 감축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화학저널 2015/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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