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고조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Memorial Day 휴일로 형성되지 않았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15달러 올라 65.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05달러 급락해 62.98달러를 형성했다.

5월25일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상승했다.
5월24일 리비아의 비이슬람계 정부가 리비아 Sirte항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 Anwar Afriqya호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Saqer Al-Joroushi 비이슬람계 정부 공군사령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Anwar Afriqya호가 경고 사격을 무시하고 리비아로 병력, 군수물자 등을 운송하려해 공습했다”고 밝혔다.
반면, 리비아 이슬람계 정부가 장악하고 있는 NOC는 “해당 선박은 Sirte 발전소에 경유를 공급하기로 했었다”라며 비난했다.
일본 원유 수입증가 및 미국의 석유 수요증가 전망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5월25일 일본 재무성은 4월 일본의 원유 수입량이 362만배럴로 전년동월대비 약 9.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도 5월25일 Memorial Day 휴일부터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면서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5월25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1.098달러로 전일대비 0.3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