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광주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 생산기업이 서남아프리카 세네갈에 진출한다.
광주시·한국광산업진흥회·한국광기술원은 한국·세네갈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업무협의를 하고 <한국-세네갈 LED·광통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6월4일 합의했다.
프로젝트는 현지 생산설비 건설 뿐만 아니라 세네갈 LED조명 인증규격을 지원하고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서남아프리카 전역에 세네갈형 광주 광산업 인프라를 구축·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무협의는 2014년 10월 개최된 <2014 국제광산업전시회>를 방문한 세네갈 정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세네갈은 열악한 전력사정으로 산업기반시설이 낙후돼 있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LED조명과 글로벌 시장진입을 위한 광통신 기반시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키 살 대통령은 광주 광산업 클러스터의 산·학·연 협조체계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광주 광산업이 세네갈형 클러스터로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세네갈 LED·광산업 인프라 구축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대해 광주시의 협조를 부탁하고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네갈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범기 경제부 시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 광산업의 우수한 기술이 세네갈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은 “광주시와 한국광기술원이 공동 협력해 세네갈 LED·광통신 산업이 서남아프리카의 표준모델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