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lake, 중국 합작기업 출자비율 90%로 … 유럽·미국·아시아 공세
화학뉴스 2015.06.10
미국 Westlake Chemical이 중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PVC(Polyvinyl Chloride) 합작기업의 출자비율을 대폭 올렸다.
Westlake가 2대 주주였던 영국 Ineos의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출자비율을 95%로 끌어올렸다. Westlake는 2014년 독일의 특수 PVC 생산기업 Vinnolit을 인수하는 등 PVC 사업의 글로벌 전개를 강화하고 있다. 1992년 설립자 TT Chao의 고향인 Jiangsu에 Norsk Hydro 등과 PVC 합작기업 Suzhou Huasu Plastics을 설립했으며 PVC 생산능력 14만톤, PVC 필름 6만톤으로 중국 내수용 외에 미국, 동남아 등에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estlake는 최근 PVC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루이지애나 소재 에탄(Ethane) 크래커 2기를 연달아 증설했으며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165만톤으로 끌어올려 다운스트림 PVC 생산능력도 강화하고 있다. 또 독일 Vinnolit에 이어 미국 건축자재 전문기업 PVC Pipe 및 커플링 사업 인수, 루이지애나 Geismar 소재 전해설비 신설 등 최근 몇 년 동안 20억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실시했다. 특히, 독일에 5공장, 영국에 1공장을 보유한 Vinnolit을 인수함으로써 PVC 생산능력이 세계 12위에서 6위로 급부상했다. 유럽·미국 사업기반 및 아시아 전개도 강화할 방침이다. TT Chao는 1954년 타이완 최초의 PVC 공장을 건설했으며 1986년에는 미국에 Wsetlake를 설립했다. 1989년에는 말레이지아로 진출해 Chao 그룹이 말레이지아 정부계 펀드 등과 합작으로 Taitan Chemical(현 Lotte Chemical Titan)을 설립했다. Taitan Chemical은 2006년 인도네시아 PE(Polyethylene) 생산기업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전개를 강화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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