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Light Emitting Diode) 플립칩 생산기업 세미콘라이트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세미콘라이트 박은현 대표는 “플립칩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 성장동력”이라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 코스닥 시장의 블루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립칩은 LED 칩을 뒤집어 기판에 직접 융착시키는 방식으로 차세대 LED 기술로 꼽히고 있다.
세미콘라이트는 2007년 설립된 이후 기존 수평형 칩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플립칩을 개발해 100%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왔다.
특히, 기존 경쟁기업들과는 달리 <실버프리> 플립칩을 구현해 기술력을 차별화함으로써 코스트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급증하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월 2억개 수준의 플립칩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립칩 양산을 시작한 2014년 매출액은 481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이상의 성장했으며, 2015년 1/4분기에는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박은현 대표는 “LED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으나 현재 국내 LED산업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상장을 통해 국내 LED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인류의 삶을 더욱 효율적이고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R&D(연구개발)와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