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 아시아 수급타이트 우려
유럽 가성소다 제조공법 전환으로 … 미국·캐나다 수입에 영향 미쳐
화학뉴스 2015.06.16
유럽의 환경규제 강화로 가성소다(Caustic Soda)의 글로벌 수급에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2018년 이후 수은공법 전해설비가 폐지돼 이온교환막공법으로 전면 전환해야 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온교환막공법 설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거액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업철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 부족분이 미국에서 조달·보전되면 극동지역의 북미 수출이 증가해 아시아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멕시코 연안에서 캐나다 서해안으로 가성소다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 내항선은 미국제품·미국국적자만 탑승 가능할 뿐만 아니라 승무원도 미국인만 채용하는 등 멕시코 연안에서 미국 서해안으로 들어오는 운송료는 비싸지만 캐나다 운송은 수출에 해당하기 때문에 선적 등이 제한받지 않고 운송료가 절감돼 극동지역 가성소다와도 가격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지역은 미국과 캐나다에 가성소다 약 45만톤을 수출하고 있다. 유럽이 부족분을 미국산 수입으로 보전하면 캐나다 수입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극동지역의 북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은 수은공법 약 300만톤 중 약 200만톤을 가동하고 있으며 가동설비 가운데 100만톤 가량을 갱신·폐기할 방침이지만 약 70만톤에 대한 계획을 확실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반면,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고 철수를 결정했던 일부 생산기업들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채산성이 개선되자 이온교환막공법 설비를 도입해 사업을 지속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화학저널 2015/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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