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실란 누출사고 후유증 “우려”
|
초동대처 미흡으로 인근주민 건강 걱정 … 주민대피령도 내리지 않아
화학뉴스 2015.06.23
OCI의 군산 소재 폴리실리콘(Polysilicon)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불안과 분노에 휩싸이고 있다.
OCI가 행정당국에 기본적인 신고조차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119 신고도 지체하는 등 초동대처에 큰 허점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6월22일 오후 4시3분경 폴리실리콘 2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실란(Silane)가스 62㎏ 가량이 외부로 누출됐다. 하지만, OCI가 소방서에 신고한 것은 7분여 뒤인 4시10분이었으며 소방관이 사고현장에 진입한 시간은 17분이 지난 4시20분으로 확인됐다. 군산시는 4시18분경 흰 연기와 매캐한 냄새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사고 소식을 알게 됐다. 실란가스 누출 사고로 생산팀 1명이 호흡곤란과 두통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는 것 외에 주민 12명이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인근 농경지의 농작물이 갈색으로 변하는 등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낳았다. OCI는 사고 발생 후 공장가동을 중지했으며 누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압력을 낮추고 인근 주민에게 방독면 30여개를 나누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환경청이 2차례에 걸쳐 사고 발생 주변의 농도를 측정했으나 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군산시와 OCI는 유독물질의 위험 수위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민대피령을 내리고 후속조처를 내리는 것이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확인 외에 특별한 대처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화학저널 2015/06/23>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화학경영] OCI, 피앤오케미칼 피치 손실로 적자행진 | 2025-10-29 | ||
| [신재생에너지] OCI, 미국 태양광 웨이퍼 공세 강화 | 2025-10-13 | ||
| [환경] OCI, 2년 연속 에코바디스 GOLD | 2025-10-01 | ||
| [안전/사고] OCI, 협력기업 중대재해 예방 | 2025-09-12 | ||
|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한화‧OCI 미래 불안하다! | 2025-08-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