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2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의 예상 외 증가 및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시장 방어정책 지속 의지 표명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9.19달러로 전일대비 1.67달러 급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91달러 떨어져 56.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35달러 상승해 55.03달러를 형성했다.

7월2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 외로 증가한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7월17일 기준 원유 재고가 4억6400배럴로 전주대비 247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Reuters)는 사전조사를 통해 23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7월 셋째 주 사우디, 쿠웨이트, 베네주엘라산 수입 증가로 원유 수입이 전주대비 58만7000배럴 증가한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WTI 선물의 실물 인도지점인 쿠싱지역 원유 재고도 5792만배럴로 81만배럴 증가했다.
OPEC 주요 회원국들이 시장 방어정책 지속 의지를 표명한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OPEC의 주요 회원국들은 최근 국제유가 급락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앞으로 높은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