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글로벌 시장 진출 “총력”
서울반도체, 스마트폰 메이저에 BLU 공급 … 달러 강세도 호재
화학뉴스 2015.08.18
국내 LED(Light Emitting Diode) 생산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최근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기업인 미국 A사의 백라이트유닛(BLU: Back Light Unit)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A사는 그동안 일본기업들로부터 BLU를 공급받았으나 처음으로 국내기업인 서울반도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반도체는 A사 수주로 BLU용 LED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2015년 3/4분기 휴대전화용 LED 패키지 매출이 2/4분기에 비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미국시장 LED 점유율 확대를 위해 미국 SETi의 경영권을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를 통해 확보한 것도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ETi는 UV LED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제품 및 의료기기, 살균, 위폐감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금호전기는 2015년 들어 미주 대형마트 및 금호타이어 등 미국에 진출한 자동차 관련 현지공장에 LED 튜브 공급을 시작해 세계 최대의 LED조명 시장인 북미지역 수출을 늘리기 위한 수년 동안의 노력이 최근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큰 도시인 Almaty에 LED조명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도 큰 성과이다. 금호전기는 6월 카자흐스탄 LED조명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Almaty의 고속도로, 경전철, 도시, 공원 등에 조명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중동·북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조명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달러화 강세도 LED 수출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 및 위안화 평가절하로 원달러 환율이 1190원을 찍는 등 수출환경이 좋아짐에 따라 수출 중심의 국내 LED 제조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된다. LED 관계자는 “국내 LED 시장이 기대만큼 빠르게 개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중국산까지 들어와 내수확보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내수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5/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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