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9월11일 국내 최초로 인천 영흥풍력발전기에 ESS(Energy Storage System)를 연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풍력발전기에 연결된 ESS는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LiB(Lithium-ion Battery)에 저장했다가 전력수요 피크 시간대에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실현한다.
남동발전은 6월 초 영흥풍력 1단지와 2단지에 총 4MW/16MWh급 ESS 설비 공사를 시작해 국내 최초로 영흥 풍력 1단지와 연계된 ESS 설비의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ESS 연계 사업은 국내외에서 검증된 전력변환설비(PCS)와 전력관리시스템(PMS) 등 관련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시스템 공급기업과 사업 엔지니어링 및 관리 역량을 보유한 곳이 다각적 협력체계를 통해 추진했다.
남동발전은 ESS 상업운전을 통해 ESS 신사업 보급 확대 및 육성 등 정부 정책 기조를 실현하고 풍력발전의 효용성 향상 및 신규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ESS 설치를 통해 연간 8억원의 추가수익을 확보함에 따라 풍력발전 사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풍력발전기 연계용 ESS 설비의 역할 확대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