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국제유가는 주요 기관들의 원유가격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4.63달러로 1.29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75달러 떨어져 48.1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싱가폴 휴일로 형성되지 않았다.

9월11일 국제유가는 주요 기관들의 원유가격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하락했다.
9월11일 골드만삭스는 공급과잉 지속 및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을 반영해 2015년 전망치를 브렌트유는 기존 58.2달러에서 53.7달러로 WTI는 52.0달러에서 48.1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며, 공급이 급감하지 않으면 2015년 브랜트유가 2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Commerzbank도 공급과잉 지속을 이유로 2015년 브렌트유 및 WTI 전망치를 각각 56.0달러, 5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란의 원유 공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9월10일 미국 상원에서 <이란 핵협상 비승인 결의안> 통과가 저지되면서 미국 의회의 핵협상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석유 시추리그 수 감소 및 비OPEC(석유수출국기구) 공급 감소 전망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9월11일 Baker Hughes는 미국의 석유 시추리그 수가 652기로 전주대비 10기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정보국(IEA)은 2016년 비OPEC 공급량이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5770만배럴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