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2차전지 음극재 호조
국내외 수요처 선주문 급증으로 … 2016년 판매량 400% 폭증 기대
화학뉴스 2015.10.05
포스코켐텍이 차세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음극재의 주문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2차전지 음극재가 국내외 수요처의 선주문이 급증해 2016년 판매량이 2015년에 비해 400% 이상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월5일 발표했다. 2014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며 음극재의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015년에도 판매량이 150% 가량 늘어나며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16년에는 글로벌 음극재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글로벌 5위로의 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3월 생산라인을 3기까지 확대해 5400톤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늘어나는 주문량과 다양한 신규 어플리케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증설은 그동안 2차전지 시장이 IT와 모바일기기 등 소형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중대형 전지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음극재는 흑연을 원료로 사용해 만드는 탄소소재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소형 IT기기, 전기자동차, ESS와 같은 중대형 2차전지에 들어가는 핵심소재이며, 2020년까지 완성품 시장이 40조원, 음극재는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차전지는 삼성 SDI와 LG화학 등 국내기업들이 완성품 부문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으나 소재 가운데 하나인 음극재는 대부분 일본과 중국에서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포스코켐텍은 2011년 천연 흑연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해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을 적용한 고용량 전기자동차 배터리용을 양산하는 등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추며 2차전지 음극재의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정대헌 포스코켐텍 상무는 “국내외 수요처들과 다양한 제품군에서 협의가 한창이기 때문에 앞으로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음극재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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