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 점진적으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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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벤젠과의 스프레드 300달러로 벌어져 … 중국 감산으로 화학뉴스 2015.10.06
아시아의 페놀(Phenol) 스프레드가 9월부터 개선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더불어 주원료인 벤젠(Benzene) 가격 하락, 중국 신증설로 7-8월에는 원료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약 120달러까지 축소됐으나 이후 수익악화로 중국기업들이 감산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300달러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9월 벤젠의 아시아 계약가격(ACP)은 톤당 555달러로 8월에 비해 215달러 하락한 반면, 페놀은 910달러로 8월에 비해 40달러 떨어지는데 그쳤다. 중국기업들이 2015년 여름 이후 가동률을 70% 정도로 떨어뜨려 감산에 들어간 것이 스프레드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페놀 체인 가운데 PC(Polycarbonate) 수요 저조도 스프레드 확대의 원인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2014년 말 Sinopec과 Mitsui Chemicals의 합작기업이 페놀 25만톤을, 2015년 봄 Cepsa와 Sumitomo상사 합작기업이 25만톤을, FCFC가 30만톤을 신규 가동한 결과 수급이 완화돼 스프레드가 2014년 말 250달러에서 2015년 1-6월 약 220달러, 7-8월 120달러로 떨어졌다. 중국은 페놀을 자급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으나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급밸런스 붕괴에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3곳의 신규 플랜트가 건설되기 전인 2014년 말의 스프레드는 250달러 안팎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중국은 페놀 용도에서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BPA(Bisphenol-A) 신규 총 생산능력 27만톤 플랜트가 2015년 2기, 2016년 10만톤 플랜트 1기 건설될 예정이다. 중국의 2016년 페놀 수요는 2015년에 비해 20만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서서히 수급타이트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페놀 생산기업들은 당분간 수급 상황과 가격 스프레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가동률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더 이상 예정된 페놀 신증설은 없고 BPA, PC 등 유도제품 플랜트가 증설 추세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2년 정도는 수급밸런스가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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