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10월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차 한국-이라크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이라크 석유산업 관계자들과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이라크 자원협력위원회는 2007년 9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1차 협력위원회에 이어 8년 만에 개최됐다.
이라크에서는 니마 파야드 석유부 제1 차관을 수석대표로 석유부 주요 부서장, 석유프로젝트공사(SCOP), 석유제품유통공사(OPDC) 등 주요 공기업 사장 등 9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국가스공사 등 가스와 자원개발 분야 관계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양국은 회의에서 이라크에 풍부하게 매장된 석유 및 가스 개발과 관련한 협력 가능 분야를 모색하고 공동연구 방안을 제시했으며, 국내기업들이 이라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석유·가스 개발 사업 및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과 양국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양국 수석대표는 8년 만에 재개된 협력의 장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회의가 양국 협력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