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미미하지만 하락세를 마감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Shell의 불가항력이 영향을 미쳐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스프레드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필렌 가격은 12월4일 FOB Korea 톤당 571달러로 6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625달러로 25달러 급등했다. CFR China는 610달러로 6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Shell Chemicals이 기계적 트러블로 싱가폴의 Pulau Bukom 소재 에틸렌(Ethylene) 96만톤, 프로필렌 54만톤 크래커를 가동중단하고 불가항력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동북아시아는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동남아시아는 Shell의 공급중단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CFR China와 CFR SE Asia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40달러로 2013년 10월11일 마이너스 21달러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일반적으로는 CFR SE Asia가 CFR China에 비해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의 내수가격은 수요가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톤당 50-100위안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프로필렌 가격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hell Chemicals이 싱가폴 크래커를 곧 재가동하고 타이완의 CPC가 Talin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45만톤의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를 12월 중순 재가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CAP(Chandra Asri Petrochemical)도 9월25일 정기보수에 들어갔던 Anyer 소재 스팀 크래커를 12월14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을 43만톤으로 확대했다.